2015년 5월 12일 화요일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개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자
개가 품안에 푹 묻혀있는 사진만 보다가 개가 얼굴을 내민 사진을 보게 됐다. 비컷인건지. 이렇게 연속적인 시간을 담은 사진을 보는 느낌은 한장의 사진을 보는 느낌과 아주 많이 다르다. 그 순간이 아주 빠른 속도로 연속적으로 찍히면 그건 영상이 되는거니까. 순간에 숨을 불어 넣는 것인데, 그렇게 연속적이지 않아도 두 장의 사진만 보아도 그 생략된 사이의 이미지들이 눈에 그려진다. 이미지 장수가 많을 수록 비례하는 거겠지.  

암튼 내 고애니는 뭘로 하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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